[Swift] if let과 guard let의 차이

안녕하세요 제인입니다!😊

오늘은 if let과 guard let의 차이점에 대해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Optional 타입의 변수를 사용할 때는 옵셔널 바인딩을 통해 안전하게 꺼내서 쓰는게 정말 중요한데요!

평소에 정말 무의식적으로 if let과 guard let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참여중인 프로젝트에서

팀원이 이에 대한 질문을 남겨주어서 두개의 차이점에 대해 확실히 정리하고 가려고 합니다👩🏻‍💻

공통점

먼저, 두개의 공통점에 대해 짚고 넘어갈게요!

if let과 guard let은 공통적으로 옵셔널 바인딩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옵셔널(Optional)은 값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음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이는 변수나 상수 등에 값이 있다는 것을 보장할 수 없음, 다시 말해 변수 또는 상수의 값이 nil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옵셔널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옵셔널 값을 추출하는 방식에는 옵셔널 바인딩, 강제추출 이렇게 두가지가 있는데요,

먼저 옵셔널 값을 nil인지 아닌지 체크하고, 값이 있으면 그 값을 꺼내오는 안전한 추출 방법이 옵셔널 바인딩 입니다.

즉, 안전하게 Optional값을 추출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if let과 guard let 입니다.

if let

if let은 nil일 때와 nil이 아닐 때를 나누어서 원하는 코드를 작성해줄 수 있습니다.

예시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합시다!

위의 코드에서 name이 옵셔널 타입의 변수인데, 여기에 nil이 아닌 값이 들어가게 되면

if let 구문의 안에 있는 print(myName)이 실행되고,

name이 nil일 경우, else 구문으로 넘어가서 print(nil)이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먼저 nil 체크부터해서 if let과 else 중 어떤 구문이 실행될 것인지 판단하고,

만약 변수/상수(여기서 name)의 값이 nil이 아닌 경우, 이를 unwrap한 값을 상수(여기서 myName)에 대입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안전하게 꺼낸 옵셔널 값(== 상수에 대입된 값)을 쓸 수 있는거겠죠??

 

⚠️ 하지만, 주의할 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if let을 통해 선언된 상수인 myName의 scope는 if 구문입니다.

이는 if문 밖에서는 myName이라는 상수에 접근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if문 밖에서 사용하려고하면 이렇게 에러가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uard let

guard는 '보호하다', '지키다'라는 뜻을 가지듯, 코드에서도 이러한 역할을 해줍니다!

guard 구문 안에서 조건을 검사하고,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else문으로 빠져 특정 실행 구문을 빠르게 종료 시킵니다.

예시로 자세히 봅시다!

 

화면 전환 시 guard let구문이 정말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예시로 화면전환 코드를 가져와봤습니다!

위의 코드는 버튼을 클릭하면 modal로 다음 화면을 띄워주는 화면전환 코드인데요,

코드를 뜯어보면, optional인 storyboard에서 SecondViewController라는 identifier를 가진

ViewController instance를 생성해서 nextVC라는 상수에 담고 있습니다.

 

만약, SecondViewController라는 identifier를 가진 storyboard가 없다면(== nil이라면)

else 구문으로 빠져 touchUpToGoSecondView 함수가 종료됩니다. 

그렇다면, guard 구문을 빠져나온 nextVC는 확실한 인스턴스겠죠?

이를 modal을 띄우는 present 메서드에 이용하면 원하는 화면으로 전환을 시켜줄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if let 구문과의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if let과 guard let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옵셔널 바인딩된 상수의 scope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if문은 if문 안에서만 추출한 값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guard문은 guard문 밖에서 안전하게 unwrap한 옵셔널 타입 값을 쓸 수 있습니다.

 

⚠️ guard문에서 한가지 주의할 점은,

옵셔널 바인딩된 상수의 scope는 guard구문 밖이기 때문에 else문에서는 해당 값을 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차이점 정리

if let과 guard let의 차이점을 정리해보자면!!

 

1. 상수(let)의 사용범위가 다릅니다.

위에서 자세히 설명했듯이 옵셔널 바인딩된 상수의 scope가 다릅니다.

즉, 상수를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if let 같은 경우, 옵셔널 바인딩된 상수를 if문 밖에서 쓰는 것이 불가하고

guard let의 경우에는 해당 상수를 함수 내에서 지역 상수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else문에서는 사용불가)

 

2. else의 생략 가능 여부에 차이가 있습니다.

if let은 위의 예시 코드에서 알 수 있듯이 해당 조건이 true인 경우를 강조하는 문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else구문을 꼭 써주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guard let의 경우 nil인 경우에 무조건 함수를 종료시켜버리기 때문에 else 구문을 꼭! 써주어야 합니다.

또한, else구문 안에 return, break 등과 같이 함수를 종료시킬 수 있는 명령어가 꼭 필요합니다.

 

여기까지 if let과 guard let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if let과 guard let 각각의 특징을 이용해서 상황에 맞게 잘 활용한다면

옵셔널 타입의 값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