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ft] 프로퍼티(Properties) - 타입 프로퍼티

안녕하세요 제인입니다:)

프로퍼티 시리즈 마지막!으로 타입 프로퍼티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바로 시작할게요~!

타입 프로퍼티 (Type Properties)

이전에 정리했었던 저장 프로퍼티, 연산 프로퍼티는 모두 특정 인스턴스에 속한 인스턴스 프로퍼티입니다.

인스턴스 프로퍼티는 어떠한 타입(class, struct 등)의 인스턴스가 생성되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프로퍼티로, 인스턴스를 새로 생성할 때마다 새로운 프로퍼티도 같이 생성되고, 인스턴스마다 다른 값을 지닐 수 있습니다.

 

각각의 인스턴스가 아닌 타입 자체에 속하는 프로퍼티를 타입 프로퍼티라고 합니다. 

타입 프로퍼티는 타입 자체에 영향을 미치는 프로퍼티로, 인스턴스의 생성 여부와 상관없이 타입 프로퍼티의 값은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타입의 모든 인스턴스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값(C언어의 static 상수와 유사), 모든 인스턴스에서 공용으로 접근하고 값을 변경하는 변수(C언어의 static 변수와 유사) 등을 정의할 때 유용합니다.

타입 프로퍼티의 종류

타입 프로퍼티는 저장 타입 프로퍼티, 연산 타입 프로퍼티 이렇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저장 타입 프로퍼티는 변수(var) 혹은 상수(let)으로 선언할 수 있으며, 연산 타입 프로퍼티는 오직 변수(var)로만 선언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할 점은 저장 타입 프로퍼티는 반드시 초깃값을 설정해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장 인스턴스 프로퍼티의 경우, 초깃값 설정 혹은 인스턴스 생성 시 이니셜라이저를 이용해 초깃값을 설정해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타입 자체에는 이니셜라이저가 따로 없어 초기화 할 곳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선언 시 초깃값 설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저장 타입 프로퍼티는 따로 lazy 키워드를 붙여주지 않아도 지연 연산됩니다! 그리고 지연(lazy) 저장 프로퍼티와는 조금 다르게 다중 스레드 환경에서 동시에 액세스 되고 있더라도 단 한 번만 초기화된다는 보장을 받습니다.

저장 타입 프로퍼티
- 변수 혹은 상수로 선언 가능
- 선언 시 초깃값 설정 필수
- lazy 키워드 없이도 지연 연산됨 (실제로 사용될 때 초기화 됨)
- 다중 스레드 환경에서도 단 한 번만 초기화된다는 보장을 받음

연산 타입 프로퍼티
- 오직 변수로만 선언 가능

타입 프로퍼티 구문 

기본적으로 타입 프로퍼티 선언을 위해서는 static 키워드를 사용합니다.

클래스에서는 class 키워드를 이용해서도 타입 프로퍼티를 선언할 수 있는데, static 키워드를 이용한 선언과의 차이점은 서브클래스에서 overriding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즉, 클래스 내부에서 class 키워드로 선언된 프로퍼티는 서브클래스에서 재정의가 가능합니다.

 

구조체, 클래스, 열거형에서 타입 프로퍼티를 어떻게 선언하는지 예제 코드로 살펴봅시다!

 

struct SomeStructure {
    static let storedTypeProperty = "Some value."
    static var computedTypeProperty: Int {
        return 1
    }
}

enum SomeEnumeration {
    static var storedTypeProperty = "Some value."
    static var computedTypeProperty: Int {
        return 6
    }
}

class SomeClass {
    static var storedTypeProperty: Int = 1
    static var computedTypeProperty: Int {
        get {
            return storedTypeProperty
        }
        
        set {
            storedTypeProperty *= 2
        }
    }
    
    class var overrideableComputedTypeProperty: Int {
        return 107
    }
}

 

기본적으로 static 키워드를 이용해 타입 프로퍼티들을 선언했으며, 저장 타입 프로퍼티는 상수나 변수로 모두 선언될 수 있는 반면 연산 타입 프로퍼티는 오직 변수로만 선언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클래스 내부에서는 class 키워드를 이용해서도 타입 프로퍼티를 선언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 가능합니다 :)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 연산 프로퍼티는 클래스, 구조체, 열거형에 모두 정의가 가능하지만, 저장 프로퍼티의 경우 클래스와 구조체에서만 정의 가능한 것 아닌가요..?🤔 

인스턴스 프로퍼티의 경우 저장 프로퍼티는 열거형에서 사용이 불가(클래스, 구조체에서만 가능)하지만 저장 타입 프로퍼티는 열거형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타입 프로퍼티의 접근과 설정

인스턴스 프로퍼티와 마찬가지로 타입 프로퍼티도 점연산자(dot operator)로 프로퍼티의 값을 가져오고 할당할 수 있습니다.

 

print(SomeStructure.storedTypeProperty) // Print: Some value.
print(SomeEnumeration.computedTypeProperty) // Print: 6

print(SomeClass.storedTypeProperty) // Print: 1
SomeClass.computedTypeProperty = 2
print(SomeClass.storedTypeProperty) // Print: 2

 

이렇게 타입 프로퍼티까지 프로퍼티에 대해 쭉 정리해보았는데요! 

그동안 프로퍼티 선언, 그리고 인스턴스 생성 및 초기화를 정말 많이 했었고 UI 업데이트를 위해서 didSet 메서드도 종종 사용했었었는데  이번 기회에 개념을 확실히 정리하고, 또 프로퍼티별 차이점에 대해 제대로 짚고 넘어갈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고 자료]

프로퍼티 (Properties) - The Swift Language Guide (한국어)

스위프트 프로그래밍: Swift 5 | 야곰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