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ft] 프로퍼티(Properties) - 프로퍼티 옵저버

안녕하세요 제인입니다!

지난 게시글에 이어 프로퍼티 2탄(lazy까지 합치면 3탄..)으로 프로퍼티 옵저버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프로퍼티 옵저버는 UI 업데이트가 필요할 때 유용하게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아서(물론 Rx로 비동기적으로 업데이트 되도록 처리해줄 수도 있겠지만..) 잘 정리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로퍼티 옵저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저장 프로퍼티, 연산 프로퍼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니 개념이 잘 안잡혀있다면 아래 게시글들을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저장 프로퍼티(Stored Properties)와 연산 프로퍼티(Computed Properties)

2) 지연 저장 프로퍼티(Lazy Stored Properties)

프로퍼티 옵저버 (Property Observers)

프로퍼티에는 새 값이 설정(set) 될 때마다 이 이벤트를 감지할 수 있는 프로퍼티 옵저버를 제공합니다.

프로퍼티 옵저버는 프로퍼티의 값이 새로 할당될 때마다 호출되기 때문에 프로퍼티의 값이 변경됨에 따라 적절한 작업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변경되는 값이 현재의 값과 동일하더라도 호출됩니다.

 

지연(lazy) 저장 프로퍼티를 제외하고, 정의된 저장 프로퍼티에 프로퍼티 옵저버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로퍼티 재정의(override)를 통해 상속받은 프로퍼티(저장 프로퍼티, 연산 프로퍼티 둘 다 가능)에도 프로퍼티 옵저버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상속받지 않은 연산 프로퍼티에는 프로퍼티 옵저버를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할 수도 없습니다. 연산 프로퍼티는 setter에서 값의 변화를 감지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따로 옵저버를 정의할 필요가 없습니다.

옵저버를 추가할 수 있는 프로퍼티
1. 저장 프로퍼티 (lazy 제외)
2. 상속받은 저장, 연산 프로퍼티

프로퍼티 옵저버 메서드

프로퍼티 옵저버에는 프로퍼티의 값이 변경되기 직전에 호출되는 willSet 메서드와 값이 변경된 직후에 호출되는 didSet 메서드 이렇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의 프로퍼티에 대해 하나 또는 두 가지 메서드 모두 정의 할 수 있습니다!

willSet 메서드에서는 새 값의 파라미터명을, didSet에서는 변경되기 전 값의 파라미터명을 지정할 수 있는데, 매개변수명을 따로 지정하지 않으면 기본 값으로 willSet 메서드에는 newValue가, didSet 메서드에는 oldValue 라는 이름이 자동 지정됩니다.

- willSet: 값이 저장되기 바로 직전에 호출 됨 (기본 매개변수명: newValue)
- didSet: 새 값이 저장되고 난 직후에 호출 됨 (기본 매개변수명: oldValue)

 

프로퍼티 옵저버를 예제 코드로 살펴봅시다!

 

class Account {
    var credit: Int = 0 { // 저장 프로퍼티
        willSet {
            print("잔액이 \(credit)원에서 \(newValue)원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print(newValue)
        }
        
        didSet {
            print("잔액이 \(oldValue)원에서 \(credit)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print(oldValue)
        }
    }
}

let myAccount: Account = Account()

// Print: 잔액이 0원에서 1000원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 Print: 1000
myAccount.credit = 1000
// Print: 잔액이 0원에서 1000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Print: 0

 

위의 코드는 myAccount라는 이름의 인스턴스를 생성하고, 해당 인스턴스의 credit이 라는 저장 프로퍼티의 값을 1000으로 변경해주는 예제입니다. willSet과 didSet 메서드 모두 추가해주었기 때문에 credit의 값이 바뀌기 직전, 직후에 각 메서드에서 설정한 프린트문이 출력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은, willSet의 매개변수 newValue는 변경'될' 값을 전달받고, didSet의 매개변수 oldValue는 변경되기 '전' 값을 전달받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기본 매개변수 이름이 직관적이어서 바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didSet의 경우 값이 변경된 후에 호출되기 때문에 매개변수가 변경된 값을 담고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기 때문에(?) 한 번 짚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credit의 값은 이미 1000으로 변경되었지만 프린트 되는 값은 이전의 값인 0이라는 점!! 

 

class Account {
    var credit: Int = 0 { // 저장 프로퍼티
        willSet {
            print("잔액이 \(credit)원에서 \(newValue)원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
        
        didSet {
            print("잔액이 \(oldValue)원에서 \(credit)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
    
    var dollarValue: Double { // 연산 프로퍼티
        get {
            return Double(credit) / 1000.0
        }
        
        set {
            credit = Int(newValue * 1000)
            print("잔액을 \(newValue)달러로 변경 중!!")
        }
    }
}

class ForeignAccount: Account {
    override var dollarValue: Double { // 연산 프로퍼티 재정의
        willSet {
            print("잔액이 \(dollarValue)달러에서 \(newValue)로 변경될 예정")
        }
        
        didSet {
            print("잔액이 \(oldValue)달러에서 \(dollarValue)로 변경됨")
        }
    }
}

let myAccount: ForeignAccount = ForeignAccount()

// Print1: 잔액이 0원에서 1000원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myAccount.credit = 1000
// Print2: 잔액이 0원에서 1000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Print3: 잔액이 1.0달러에서 2.0로 변경될 예정
// Print4: 잔액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 Print5: 잔액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myAccount.dollarValue = 2  // Print6: 잔액을 2.0달러로 변경 중!!
// Print7: 잔액이 1.0달러에서 2.0로 변경됨

print(myAccount.credit) // 2000

 

앞서 봤던 코드에 연산 프로퍼티와 관련한 코드를 추가해보았습니다!

Account 클래스에 접근자, 설정자가 모두 구현된 dollarValue라는 연산 프로퍼티를 추가하고, Accout를 상속 받는 자식 클래스인 ForeignAccount라는 클래스에서 해당 연산 프로퍼티를 override하여 프로퍼티 옵저버를 추가해주었습니다.

 

프린트문을 잘 보면 언제 어떤 메서드가 호출되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먼저, 프린트 1, 2번은 부모 클래스의 저장 프로퍼티 값(credit)을 바꿀 때 값 변경 직전, 직후에 willSet, didSet이 각각 호출되어 프린트된 것입니다.

이제 프린트3~7번을 살펴봅시다. 연산 프로퍼티인 dollarValue에 새로운 값인 2를 세팅하면, set 메서드가 호출(프린트6)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식 클래스에서 재정의를 통해 프로퍼티 옵저버를 추가해주었기 때문에 2라는 새로운 값을 세팅하기 직전, 직후에 옵저버 메서드가 호출될 것입니다! 또한, 연산 프로퍼티의 set 메서드 안에서 credit이라는 저장 프로퍼티의 값을 변경해주고 있기 때문에 credit의 옵저버 메서드들도 함께 호출됩니다!! myAccount의 credit을 프린트문을 통해 확인해보면 setter에서 연산한 결과인 2000이 찍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역변수와 지역변수

프로퍼티 옵저버는 지역변수 뿐만 아니라 전역변수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산 프로퍼티 기능도 가능)

위에서 살펴본 예제들은 모두 클래스 안에서 선언된 지역변수들이었는데요, 함수나 메서드, 클로저, 클래스, 구조체, 열거형 등의 범위 밖에서 선언하는 변수들에도 모두 프로퍼티 옵저버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
- 전역변수: 함수, 메소드, 클로저 또는 type context 외부에 정의되는 변수
- 지역변수: 함수, 메소드 또는 closure context 내에서 정의되는 변수

 

전역변수 또는 전역 상수는 지연 저장 프로퍼티처럼 처음 접근할 때 최초로 연산이 이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lazy 키워드를 사용하여 연산을 늦출 필요가 없습니다. 반대로 지역변수 및 지역 상수는 절대로 지연 연산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될 때 초기화하고 싶다면 lazy 키워드를 이용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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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프로퍼티 (Properties) - The Swift Language Guide (한국어)

스위프트 프로그래밍: Swift 5 | 야곰 - 교보문고

Swift ) Properties - Property Observers(프로퍼티 옵저버)